'20~30대 아프니까 청춘?'…강박 주의보

입력 2016-08-31 08:27
수정 2016-08-31 08:43
강박장애 진단법은? (사진=SBS 뉴스 캡처)
20대가 강박장애 질환을 가장 많이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월 강박장애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5년간 2684명 늘었다고 밝혔다.

강박장애란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강박장애 질환은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 당 강박장애 질환을 겪는 남성은 20대가 106.2명이었다. 이어 30대(69.9명), 10대(61.2명)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도 20대가 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3.3명), 40대(41.4명) 순으로 밝혀졌다.

2014년 한 해 성별로 볼 경우 남성 환자(1만3395명·57.8%)가 여성 환자보다 많았다. 또 강박장애 진료환자 중 2.2%(510명)는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