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시장 40% 확보

입력 2016-08-30 17:09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처방받은 유럽 내 환자수가 올해 2분기말 기준 약 10만5,000여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말 기준 유럽 내 누적 처방환자 수 5만8,000여명, 2016년 1분기말 8만 2,000여명에 이어 2분기말 누적 기준 10만 5,000여명의 처방 환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유럽 내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받는 자가면역질환자가 약 26만명으로 추산됨을 고려했을 때,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40%를 대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해 2분기부터는 빅5 마켓으로 불리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램시마 처방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12개월 만에 누적 환자 수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의 40%를 대체한 것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시장 점유율 증가 추이로 볼 때, 램시마는 올해 유럽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5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