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칼에 휩싸인 채 피투성이...'살기등등'

입력 2016-08-30 14:25


‘달의 연인’의 이준기가 피바람의 중심에 선다. 수 많은 칼에 휩싸여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살기 등등한 눈빛과 포효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스틸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은 3회를 앞두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정윤(김산호 분) 암살시도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앞선 1-2회 연속방송에서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이지은 분)가 고려 황자들과 황자탕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어머니 황후유씨(박지영 분)로부터 버림받아 신주 강씨 집안에 볼모로 잡혀 있던 4황자 왕소가 황실에 복귀했다.

3회에서는 왕소가 아버지이자 황제(조민기 분)로부터 황명을 받고 정윤의 암살시도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왕소는 평소와는 다르게 거친 야성미를 감추고 황제의 사람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윤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왕소는 황제와 정윤의 약조를 통해 범인 색출에 나서는 가운데, 그가 무수히 많은 칼 끝에 휩싸인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왕소는 무수히 많은 칼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해 시선을 끄는 가운데, 이어진 스틸에서 피범벅이 된 채 누군가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거칠게 포효하는 왕소의 분노가 정점에 달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스틸은 왕소가 정윤의 암살시도 사건의 중심지를 찾아 피바람 속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알게 된 뒤 분노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긴 것. 왕소는 이 사건들을 통해 정윤을 비롯한 황자들과 본격적으로 황권 경쟁 중심에 서는 운명에 마주하게 된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30일 밤 10시 3회가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