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 개최

입력 2016-08-30 11:17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공간정보, 생활을 디자인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전시관,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간정보 해외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 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행사의 핵심 축인 전시관은 국토교통 7대 신산업 및 공간정보 산업 관련 콘텐츠의 특성을 고려해, 국토교통 7대 신산업 소개, 스마트홈·가상현실 등 체험존 및 기업 전시부스로 구성됩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체험, 선릉역을 실제 걷거나 스키점프를 직접 타는 듯한 이색적인 가상체험(VR), 첨단 자율주행 체험이나 미니드론을 직접 날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됩니다.

또,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유수의 공간정보 기업 및 단체들이 참여해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실내공간정보 등의 신기술과 융복합을 이룬 공간정보 산업의 최신 동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행사에서 튀니지와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공간정보분야 해외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 등의 국가와 공간정보 분야 해외 협력을 위한 면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이들 국가와 공간정보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각 국의 공간정보 기반 시설(인프라) 개발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도 개최할 방침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국내 공간정보기업들에게 전략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