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인트' 주인공 오연서-박해진, 드라마 아쉬움 달랠까… '완벽 싱크로율'

입력 2016-08-30 07:30
수정 2016-08-30 07:33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홍설 역에 배우 오연서가 낙점되면서 박해진과 함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남녀 주인공이 탄생했다.

‘치인트’ 홍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범 그 차체이지만, 패션에 탁월한 감각을 지녔고 사람들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매력적인 성격을 가졌다. 웹툰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오연서의 완벽한 싱크로율에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원작 웹툰 ‘치인트’는 작가 순끼가 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릴러물이다.

두터운 마니아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웹툰으로, 현재 4부 연재중인 ‘치인트’는 올해 초 드라마로 방영돼 뜨거운 인기를 받았으며, 내년 영화로 스크린에서 만날 예정이다.

드라마 ‘치인트’에서는 박해진과 김고은이 각각 유정과 홍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김고은은 캐스팅 초기, 싱크로율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자신만의 ‘홍설’을 구축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드라마 ‘치인트’는 주객이 전도된 중심 캐릭터부터 원작자 순끼와의 갈등까지 여러 논란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한 박해진이 영화 ‘치인트’ 출연을 결정한 상황에서 드라마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이며,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