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놀이공원.프로야구 입장료 할인

입력 2016-08-29 16:29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을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주요 문화·여가시설을 무료로 운영하거나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주요 놀이공원의 입장료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주요 멀티플렉스 패키지 관람권도 20∼30% 싼 가격에 판매된다.

프로야구 경기 일반석은 50%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대중골프장 이용료(그린피)가 할인되는 등 스포츠 시설에 대한 혜택도 제공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되며 국립과학관·국립생태원 등 입장료는 20∼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4대 고궁, 종묘 등도 무료로 개방되며 경복궁은 야간특별관람(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 420여개 관광·체험·숙박시설 등도 최대 55% 할인된다.

자연휴양림 입장료가 면제되고 국립공원 야영장도 10∼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요 렌터카 업체의 렌트 비용도 45∼55% 할인된다.

전국 20여개 지역에서는 귀성객을 위한 지역·문화 예술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부산역 등 주요거점 50여곳에서는 귀성객 환영행사도 열린다.

9월 중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소외지역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순회공연도 80여회 마련된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명절휴가비·연가보상비를 9월 초 조기 지급하고 부처·공공기관·기업의 연가사용을 독려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