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이지현, 결혼 3년만에 이혼…3차 조정에서 양육권 등 합의

입력 2016-08-29 12:24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33·여)이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29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이지연은 지난 25일 열린 3차 조정 기일에서 남편 A씨와 이혼에 합의, 조정이 성립됐다.

이지연은 지난 3월 이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낸 뒤 남편 A씨와 이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를 밟아 오다 재판부 권유로 다시 진행된 조정 기일에서 합의를 이뤘다.

당시 이지현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8년 다국적 걸그룹 '써클'로 데뷔한 이지현은 2001년 결성된 쥬얼리에서 박정아와 함께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쥬얼리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해 2007년 SBS TV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등에 출연했다.

이지현은 2013년 A씨와 결혼에서 1남 1녀를 뒀으며, 지난해 MBC TV 드라마 '내일도 승리'에 출연하며 8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