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가 오늘(2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7시30분에 신임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어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참배에는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8·27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최고위원단이 동행한다. 추미애 대표는 신임 지도부와 함께 자신을 정계에 발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 및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 그리고 김구 묘역을 차례로 참배할 예정이다.
추미애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따라 예방한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를 결별해야 할 3가지로 지목하며, '대선후보를 지킬 강력한 야당'을 내세운 그는 54.03%의 과반 득표율을 기록, 이종걸, 김상곤을 앞지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