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부회장 자살에 비통

입력 2016-08-26 14:27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은 출근 직후 보고를 받고 비통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늘 오전 8시 쯤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오피스 건물 26층 집무실로 출근해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관련 보고를 받고 거의 말을 잇지 못한 채 애통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룹 비자금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한 산책로 부근에서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