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이 방영 2회만에 '함부로 애틋하게'를 제치고 수목극 2위에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회의 시청률은 8.3%로 집계됐다. 이는 1회 시청률 7.3%에 비해 약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W(더블유)'는 12.2%, KBS '함부로 애틋하게'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W(더블유)'의 독주가 계속된 가운데 '질투의 화신'은 단 2회 만에 '함부로 애틋하게'를 밀어내고 2위 자리에 올라 범상치 않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기상캐스터 해고위기와 이화신(조정석 분)의 복잡한 가족사, 그리고 유방암 의심 등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특히 이화신에게서 마음이 떠난 표나리의 마음이 고정원(고경표 분)으로 향하는 듯해 눈길을 끌었다.
'W(더블유)'는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연주(한효주 분)와의 기억을 잃었던 강철(이종석 분)이 우연하게 웹툰 'W'를 발견하며 각성한 것. "지금부터 내가 나를 소환한다"는 강철의 대사에 시청자들은 '역대급 스토리'라며 찬사를 보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신준영(김우빈 분)의 병세는 점점 악화되고, 노직(이서원 분)은 최하루(류원 분)에게 돌직구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