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딘딘, 지드래곤 향한 '무한 팬심'… "대충 춰도 춤선 예쁘다"

입력 2016-08-26 07:31
수정 2016-08-26 15:53


'해피투게더3' 딘딘이 빅뱅 멤버 지드래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 조합, 히트다! 히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딘딘, 로꼬, 크러쉬, 이지혜, 백지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은 지드래곤 성대모사를 준비했다며 빅뱅의 'If you'와 '뱅뱅뱅' 리믹스를 선보였다.

딘딘은 진지한 자세로 심취한 채 노래를 흥얼거렸으나, MC들은 "혼자 참 잘 논다"며 의아해 했다.

이에 그는 "지용이형이 대충 추는 것 같은데 표정하며 춤선이 정말 예쁘다"고 화제를 돌리며, "(지드래곤) 특징이 아랫입술을 깨물고 턱을 치켜든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Good boy'에 맞춰 지드래곤의 춤을 따라 했고, 힘 없이 흐느적거리며 방정맞은 움직임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유재석은 "야 이 사기꾼아. 춤을 못추는구만"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딘딘은 "지용이 형을 따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넘치는 지드래곤 사랑에 MC들은 "영상편지라도 써라"라고 권했고, 딘딘은 "유병재 씨가 너무 부러웠다. 유병재가 빅뱅 '루저'를 패러디한 영상이 지드래곤 SNS에 올라간 걸 보고 너무 부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유병재를 보고)나도 SNS에 올라가는 게 꿈이 됐다"며 "그래서 이 개인기를 터질만한 곳에서 하려고 아껴뒀다가 오늘 한 것"이라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래퍼 로꼬는 "이거 그냥 100% 안 올라올 거 같다"라고 확신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