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3 _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0825
김민희/ 외신캐스터
이시각 외신헤드라인입니다.
이번 주 내내 시장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관망한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CNBC는 어제 클린턴의 '약가 인하' 논쟁이 불거지면서 바이오주의 급락으로 미국 증시가 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에도 클린턴의 제약사 가격폭리 비판으로 나스닥 지수의 대표적인 바이오테크 지수연동형펀드인 IBB가 크게 하락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RB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이후 중국의 실질GDP 성장률은 0.2%포인트 둔화한 반면, 같은 기간 명목GDP 성장률은 1.3%포인트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해리슨 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책당국자들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숙박공유 플랫폼들이 늘어나면서 경제를 측정하는 GDP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 4대 석유회사들이 저유가로 사상 최고 수준의 부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총 1840억 달러에 달하는 네 업체들의 부채는 2014년의 두 배 수준입니다. 이들은 2017년까지 새로운 투자와 배당금을 위해 충분한 현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매커리 캐피탈은 유가가 또다시 40달러 선을 밑돈다면 이는 배당금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마켓워치는 다른 투자처보다 신흥시장이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피탈이코노믹스는 2018년 말까지 MSCI 신흥시장지수가 최대 15%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3개국의 증권시장을 대상으로 한 이 지수는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시에테제네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중국 등의 유망한 신흥시장이 일본처럼 침체기로 전환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금융업계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자문과정에서 자산관리사와 개인투자자 간의 상호작용이 늘어난 로보어드바이저의 '하이브리드'종이 새롭게 나타났다며, 2025년까지 전체 투자가능자산의 10%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로써 금융서비스 부문의 큰 변화와 새로운 자산관리 산업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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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시라인 1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