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리우올림픽 선수단 격려 "긍정 에너지, 사회에 새 활력"

입력 2016-08-25 16:02


박근혜 대통령이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이 일으킨 긍정의 에너지가 우리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상을 딪고 우승한 골프의 박인비 선수, 편파 판정과 부상을 이겨낸 레슬링 김현우 선수 등을 언급하며 "여러분은 승패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인 진정한 도전 정신을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은 우리나라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린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의 저력과 아름다운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정부는 그 동안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오찬 행사에는 박인비·진종오·박상영·장혜진·김현우·안창림·손연재·김연경 선수 등 선수단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정의선 양궁협회장 등 3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