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높이 지하8층에 지상 26층 총 298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섭니다.
호텔 전면에는 2호선 ·분당선 선릉역 출입구와 연결한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공개공지란 건축법상 민간 건축주가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받는 대신 땅 일부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 것을 말합니다.
서울시는 선릉역 4번 출구쪽인 대상지 전면에 지하철 출입구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만들고, 뒤쪽에도 소공원형태의 공개공지를 조성해 도심 내 부족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측은 “동남권 지역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해당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