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이 음원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공개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25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 지니뮤직에서 음원차트 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동근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이 곡을 불렀다. 이후 음원차트에 재진입해 상위권에 오르며 제 2의 EXID가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MBC '위대한 탄생3'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그는 2014년 첫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지만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시청자들에게 조금씩 잊혀졌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그는 "앨범을 세 장이나 냈고 뮤지컬에서도 활동을 했다. 대표님이 살 쪘다고 해서 방송 출연을 못 했다"며 "무대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목이 다 상하더라도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한 바 있다.
한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서정적인 노랫말이 가슴을 울리는 감성 발라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