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시장 '불확실성' 여전, 보수적 접근 필요

입력 2016-08-25 08:53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미국증시는 국제유가와 바이오 관련 업종의 하락으로 인해 나스닥 하락 폭이 크게 진행되었다. 또한 신규주택 판매는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지만 금일 발표된 기준주택 판매는 약 3.2%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엇갈린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 결국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작은 악재가 시장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시장 역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면서 순환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의 매도세는 강화되었으며 기관의 매도 역시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기금의 매수세가 큰 폭 진행되었다. 연기금의 매수세가 기관의 수급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거래소 시장은 현재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기간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은 소폭 상승에도 7~8거래일 연속 음봉으로 전개되면서 단기적인 부담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테마주가 회복되어야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전일 국내시장은 수급 부담이 시장압박을 지속하는 흐름이 전개되면서 외국인 수급 부담이 더해져 조정이 진행되었다.
중국내 철강 가격 강세와 유럽의 PMI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개선 기대감이 증대되었다. 이러한 점이 철강주의 상승 탄력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아몰레드 장비와 소재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지만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충전중 폭발 의혹으로 인해 조정이 나타났지만 단기적 측면에서 쉬어야 하는 구간에 진입해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오늘과 내일 시장은 변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지수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지만 내부적 종목이 선별화되면서 순환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종목에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눌림목 구간을 공략하는 것이 유효하다. 또한 시장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해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 방식이 바람직할 것이다. 가장 강하게 전개될 업종을 꼽는다면 전기전차와 기계 업종이다. 다만, 조정이 예상 보다 깊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분할접근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다. 신규 매수할 경우에는 잭슨홀 회의 이후 시장의 반응을 살핀 후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관심 종목
현대글로비스(086280)
→ 中공장가동율 2분기 정상화
→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
→ CKD 매출 증가 지속
→ 전일 대량 거래 / 조정시 관심
현대제철(004020)
→ 2분기 실적 개선
→ 中철강 가격 상승 지속
→ 수급 개선 가능성↑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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