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오늘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0차 임협을 열고, 임금 5만8,000원 인상과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키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안은 노조가 끝내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부품업체와 지역경제 등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사가 양보를 통해 어렵게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