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모델 박성진, 삭발한 이유에 “너무 많이 하대를 받아서”

입력 2016-08-24 13:59


모델 박성진이 자신의 삭발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세계 모델 랭킹 27위 박성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가 “모델 박성진은 전지현과 함께 명품 브랜드 모델 중 탑이다”라며 소개했다. 이에 박성진은 “(내가 모델인 명품 브랜드가) 많다. 세기를 포기했을 정도”라며 셀프칭찬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박나래는 박성진의 화보를 소개하며 “삭발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박성진은 “데뷔 초 때 이 머리였다. 하지만 잘 안 돼 머리를 길렀고 장발로 탑모델이 됐다”라며 “뜬 이후에 삭발을 했을 때도 너희들이 좋아하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삭발을 감행했다. 너무 많이 하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삭발이 편해서 못 기르겠다”라고 답했다.

또 박성진은 연기에 대해 “연기를 안 하는 이유는 뻔해서다. 그래서 안 하는거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대형 기획사 연락 주지 말아라. 연기 안 할거다”라고 선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진은 지난 2010년 ‘카이아크만’ 패션쇼로 데뷔해 세계 각 도시의 컬렉션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이다.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