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기업 영업이익률, 삼성전자·현대차보다 높아

입력 2016-08-24 10:18
한국전력 등 7개 전력 공기업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조업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보다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전KPS 등 7개 전력 공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10.7%로 조사됐다.

이는 삼성전자(10.1%, 개별기준), 현대자동차(9.8%, 개별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며 30대 그룹 상반기 영업이익률 평균(6.4%)보다는 훨씬 높다.

7개 전력공기업의 상반기 매출은 39조6천606억원, 영업이익은 4조2천31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3조551억원)보다 38.5% 증가했다.

기업별로 영업이익률을 보면 동서발전이 22.8%로 가장 높았고 남동발전(20.8%), 서부발전(20.4%), 남부발전(16.5%), 중부발전(14.9%), 한전KPS(12.9%), 한국전력(7.5%) 순이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