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 性 논란 휘말려… 정면대응 아닌 회피 택한 이유는? '다소 아쉬운 행보'

입력 2016-08-24 01:22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불거진 성폭행 혐의 피소설에 엄태웅의 소속사측은 "엄태웅 관련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해당 사태의 자세한 내막이나 추가적인 설명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엄태웅의 부인인 윤혜진 씨 역시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개인 SNS까지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엄태웅이 그간 쌓아온 배우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고 사랑하는 가족들마저 상처로 얼룩지고 있는 상황이건만 사실이 아니라는 형식적인 입장만 밝혔을 뿐, 그 이상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

이같은 상황을 지켜본 한 누리꾼은 "하루종일 이 사건이 화두로 올라있는데 본인이 정말 억울한 상황이어도 이토록 조용히 있을 수 있는건지 싶다"라며 불신의 목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