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원대 헤어드라이어'...다이슨 '슈퍼소닉' 출시

입력 2016-08-23 15:44
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이 55만원대의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을 국내에 출시한다.

다이슨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다이슨 슈퍼소닉은 빠르고 집중적인 공기 흐름,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로 열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이 제품에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9이 탑재됐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 중 가장 작고 가볍지만 분당 11만번 회전하는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제품의 헤드 부분에 있는 일반 헤어드라이어 모터와 달리 슈퍼소닉의 모터는 손잡이에 위치해 전체 무게를 균형 있게 배분했다.

또 특허받은 '에어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모터에 유입된 공기의 양을 3배로 증폭시켜 고압, 고속의 제트 기류를 형성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발열체를 지능적으로 조절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모터 안에 '축류 임펠러'를 장착, 공기의 흐름 경로를 간소화해 난류와 소용돌이를 감소시켰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다이슨 슈퍼소닉의 국내 출시 가격은 55만6천원이다.

다이슨은 슈퍼소닉 개발을 위해 약 5천만파운드(약 895억원)을 들여 모발 과학 연구를 위한 최첨단 연구소를 설립했다.

전 세계 모발을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거쳤고 이때 사용된 인모는 약 1천625㎞에 달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