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서치마케팅 통해 국내 광고주 중국 텐센트 광고 집행 가능

입력 2016-08-23 10:54


종합 온라인 광고대행사 엔서치마케팅(대표 장덕수)의 미디어랩사업부 메이블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광고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광고주는 엔서치마케팅을 통해 중국 텐센트 매체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QQ.com, 메신저 위챗(웨이신)과 더불어 게임, 블로그 등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서치마케팅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QQ.COM을 비롯해 모바일 QQ, 뉴스, 비디오 등 주요 매체에 대한 광고 판매대행 권한을 얻었다.

이 기업의 전략마케팅본부 김완림 본부장은 "지금은 중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도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별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캠페인을 제공해 국내 광고주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업은 2000년 NHN 내부 조직으로 검색광고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로 2014년 네이버에서 독립하고 N Search Marketing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미디어랩사 메이블(Mable)과의 합병을 통해 높은 매체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디지털 매체 광고 대행을 수행하며 광고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