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공방의 기술자로 변신

입력 2016-08-23 07:42


배우 조윤희가 공방의 기술자로 변신했다.

23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나연실 역을 맡은 조윤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조윤희가 맡은 나연실은 월계수 양복점 2층 공방의 기술자이자 밝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수수한 옷차림에 팔토시를 착용하고, 재봉틀 앞에 앉아 옷 수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진지한 얼굴로 재봉틀을 작동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조윤희의 모습은 벌써 나연실 캐릭터에 스며든 듯하다.

또한 미소를 잔잔하게 띠며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는 보기만 해도 따뜻함과 훈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날 촬영장에서 조윤희는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실제로 재봉틀을 계속해서 작동시켰다. ‘공방의 기술자’라는 캐릭터 설정에 맞는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 이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가 보여줄 캐릭터 연기에 기대감을 모은다.

조윤희가 출연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27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