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귀한 오산에 대규모 분양

입력 2016-08-22 18:37
<앵커>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게 바로 입지와 가격인데요.
신도시의 인프라를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고, 브랜드 가치까지 갖춘 아파트가 경기도 오산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방서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동탄2신도시와 불과 1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오산택지개발지구.
수도권에서 30~40대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오산은 전체 아파트의 60% 이상이 지은 지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일 정도로 새 집이 귀한 곳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오산시 오산동 일대에 총 92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하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불과 사흘만에 내방객이 1만5천여 명을 넘을 정도입니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주택형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와 84㎡로만 구성됐습니다.
단지는 오산IC가 단지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이 인접해 있고, 동탄역을 지나는 SRT와 GTX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일산호수공원의 두 배 크기로 동탄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조상혁 대우건설 분양소장
"동탄신도시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오산 지역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견본주택) 관람을 하고 계십니다."
이 같은 장점을 갖추고도 분양가는 3.3㎡당 910만 원대로 인근 동탄2신도시보다 20% 가까이 낮게 책정됐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동탄신도시와 오산시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희 경기도 오산시
"주변에 보건소나 예술회관도 있고 상가들이 많으니까...동탄이랑도 가깝고 수납공간이나 방 크기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인터뷰> 한영숙 경기도 화성시
"우리는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 사는데 교통은 좋잖아요. 그런데 너무 시끄럽고 그러니까 좀 조용한데로 옮길까 싶어갖고 나와 본 거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인 '그린 프리미엄'이 적용됐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클럽, 어린이집, 맘스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