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 프린스’김정훈이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한 배우로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 2회 ‘K웹페스트(KWEBFEST)’ 영화제 어워드쇼(Award Show)에서 웹드라마 ‘미싱코리아(Missing Korea)’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드라마 촬영 중이라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김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로피와 함께 한 인증샷을 올리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이런 큰 행사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더 큰 영광이다. 처음 도전한 웹드라마로 받은 첫 번째 상이라 제겐 더 의미가 크다. 함께 했던 감독님과 스태프들 그리고 북한여성 역할을 완벽히 해냈던 산다라박과 다른 배우들께도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감사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TV캐스트 및 KBS를 통해 방송된 ‘미싱코리아’ (극본 김영언 권상희,연출 민두식)는 남북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남과 북이 공동으로 미스코리아 대회를 개최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배경으로 '제1회 남북 미스코리아 대회'에 개성공단 여공들이 북한 미스코리아 대표단과 바뀌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정훈은 극중 미스코리아 대회 유치 위원회 책임 실장이자 바람둥이 달변가 역을 맡아 2NE1의 산다라박과 호흡을 맞추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더욱 글로벌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아시아 유일 웹시리즈(웹드라마) 전문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해외 25개국 65개 작품과 국내 42개 등 총 107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한편 김정훈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서 남자 주인공 하성재 역을 맡아 열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