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첫 우승..한국인 최연소 챔프 등극

입력 2016-08-22 08:34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2015-2016시즌 정규대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영국)의 추격을 5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김시우는 올 시즌 출전한 30개 대회 만에 시즌 첫 우승이자 PGA투어 첫 우승을 이루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0만8000달러를 받았다.

단독 2위에는 루크 도널드가 자리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트 스네디커(미국)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