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속 서하준이 민심을 다스리기 위해 하늘에 제를 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오는 21일 29회 방송을 앞두고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하늘에 제를 올리고 있는 서하준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7일 방송된 28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와 성지헌(최태준 분)이 비밀 상단을 결성해 윤태원(고수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을 저격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드디어 발톱을 드러낸 문정왕후(김미숙 분)가 민심을 어지럽혀 명종(서하준 분)의 왕권을 약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정난정과 거짓 역병을 조작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사리사욕을 위해 역병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악랄한 문정왕후-정난정과 대책마련에 나선 옥녀-명종 사이에 손에 땀을 쥐는 전쟁이 발발할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명종은 결국 문정왕후의 뜻대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병은 정난정이 주도했지만, 문정왕후가 배후에 있었던 상황. 결국 명종이 문정왕후와의 기 싸움에서 패하고 결국 수렴청정을 하던 시절로 다시 회귀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옥녀가 심증을 가지고 정난정 추적에 나선 만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미리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오는 21일 방송될 ‘옥중화’ 29회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왕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서하준의 카리스마 넘치는 면복 차림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서하준은 극 중 평소에는 허당끼 다분한 임금의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이번엔 나라의 제사를 거행하는 왕의 근엄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다시 한 번 자극한 것. 앞으로 허당끼는 물론 카리스마에 남성미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할 서하준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옥중화’ 제작진 측은 “역병 조작을 시작으로 명종과 문정왕후의 기 싸움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다. 팽팽한 긴장감과 속고 속이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지는 만큼 재미 또한 배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21일 29회가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