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재원이 턱 뼈 골절상으로 잔여 시즌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삼성 최재원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5-7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2루 상황 타석에 올라 장시환이 던진 147km 속구에 왼쪽 뺨과 턱부위를 맞고 쓰러졌다.
최재원은 곧바로 구급차에 탑승, 정밀검진을 위해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진 결과 최재원은 턱 뼈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턱 뼈와 이 등이 연관이 있어 치과치료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을 봐야한다. 현재로선 시즌아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시환은 최재원의 사고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투수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 조항에 따라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헤드샷 퇴장은 한화 김재영(4.9), 케이티 위즈 심재민(6.3), SK 와이번스 박희수(7.13), LG 트윈스 최동환(7.23), 한화 권혁(8.7), LG 진해수(8.12)에 이어 올해 7번째다.
사진 = KBSN SPORT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