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토드라마 tvN 보디가드 액션 ‘THE K2’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실제 촬영만큼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9월 23일 ‘굿와이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18일 공개된 ‘THE K2’ 대본 리딩 현장 사진과 영상에는 당시의 뜨거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상암동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 장혁린 작가 등의 제작진과 지창욱, 송윤아, 조선하, 김갑수, 이정진 등의 출연진이 참석했다.
곽정환 감독은 “첫 시작을 앞두고 두근거린다”며 “배우 여러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설레고 기대된다. 잘 부탁 드린다”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곧 이어 시작된 대본 리딩에서는 배우들이 실제 촬영만큼이나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분위기로 호흡을 이어갔다.
먼저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은 지창욱은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창욱은 최정예 요원 출신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수준급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한 소녀를 만나 조금씩 몰랐던 감정을 알아가는 김제하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선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 역의 송윤아는 서민적 친근함, 단아한 외모, 자애로운 이미지로 국민에게 사랑 받는 사모님의 모습과,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모습을 모두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또 최유진의 남편이자 대권후보 장세준 역을 맡은 조성하는 실제 대선주자의 연설을 방불케 하는 열띤 연기를 선보여 모두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장세준의 라이벌 박관수 역을 맡은 김갑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하며 대통령이 되기 위한 암투를 예고했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창욱은 “김제하라는 캐릭터가 너무 멋있었고 작품이 너무 좋아서 ‘THE K2’를 선택하게 됐다”며 “액션이라는 장르가 (연기하기) 너무나 힘들지만 자꾸 끌리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초반에 강렬한 액션 신이 등장하는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우아한 사모님이자 잔인한 야망가, 두 얼굴을 가진 최유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어려울 수 있는 역할이지만 연기하다 보면 즐길 수 있는 악역이 될 것 같다”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낯설 수도 있는 송윤아의 모습이 될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북돋았다.
대본 리딩 이후,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과 소통을 거부한 소녀 고안나 역으로 합류하게 된 윤아는 제작진과 따로 만나 대본 리딩을 가졌다. 제작진을 통해 윤아는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 같다”며 배역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tvN 보디가드 액션 ‘THE K2’는 9월 2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