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가 출연하던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
이는 15일 광복절에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을 SNS에 올려 네티즌의 맹비난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티파니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케미'를 과시하고 있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더 이상 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18일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라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통해 전했다.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되며, 19일 방송분은 티파니의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된다. 방송 재개는 26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