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장중 160만 원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입력 2016-08-18 14:27
수정 2016-08-18 14:45
삼성전자가 장중 160만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8일 오후 2시 5분 현재 어제보다 4.09% 오른 16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초반 강보합으로 시작해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워습니다.

매수창구에는 맥쿼리, CS증권, 삼성즈권, 미래에셋대우, 모건스탠리가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24만 3천주, 거래대금은 3,88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전 사상최고가는 지난 2013년 1월 3일의 158만 4천 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판매 호조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 8조 1,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 주가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바탕으로 연초대비 29% 이상 올랐습니다.

증권사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날(1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와 OLED의 압도적인 경쟁우위와 갤럭시노트7의 판매호조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여 제시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주들은 동반 강세입니다.

삼성전기는 5% 오른 6만900원, 삼성생명은 4.88% 오른 10만 7,500원에 거래됐고, 삼성물산 3.52%, 삼성SDS 2.37%, 삼성SDI 1.27% 등 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