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10명 중 8명 "1만~4만원대"

입력 2016-08-18 13:23
수정 2016-08-18 13:24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중저가 상품을 추석 선물로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자사 홈페이지 회원 1천9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물 가격대는 얼마로 생각하는지'라는 항목에 전체 응답자의 31.2%(597명)가 2만원대라고 답했다.

3만원대를 고른 사람은 19.4%(371명), 1만원대, 4만원대가 각각 18%, 15%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의 83.7%, 10명 중 8명 이상이 1만~4만원대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물 구입처로는 백화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63.4%, 27%이었다.

선물을 구매할 때 '실용성·다목적'을 따지겠다는 응답자가 80%에 달했고, 품목 중에서는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전체의 66%가 현금·상품권이라고 응답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