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트위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노량진에 위치한 트위치 MSF 스튜디오에서 MSF The Fist SFV Summer 2016의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일 ‘잠입’ 이선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MSF The Fist SFV 시즌1에 이어 두 번째 시즌으로, 대회 주최는 트위치, 주관은 미디어 뮤즈가 맡는다.
이번 대회 방식은 지난 시즌과 다르게 16강 형식으로 개편돼, 예선을 통해 16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16강과 8강은 조별 듀얼 토너먼트, 4강과 결승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주관사인 미디어뮤즈는 8월 20일 트위치 MSF 스튜디오에서 16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오프라인 예선을 치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MSF The Fist SFV Summer 2016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본선 경기를 진행하며, 9월 11일로 예정된 4강 및 결승전은 PS 아레나가 열리는 코엑스 4층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총 상금은 370만 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2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SIEK의 도움을 받아 상위 입상자 3명에게 싱가폴에서 열리는 SFV 아시아 아마추어 토너먼트 출전권을 부여한다.
다만 SFV 아시아 아마추어 토너먼트는 ‘아마추어’들을 위한 대회이기 때문에 캡콤 프로투어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나 기업 혹은 프로게임단과 스폰서쉽 계약을 맺은 선수는 출전권을 받을 수 없다. 만약, 상위 입상 선수 중에 이에 해당하는 선수가 있다면 차순위 선수를 선발해 출전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대회를 기획한 안영훈 트위치 매니저는 “이번 시즌은 '스트리트파이터5' 팬들의 몰입도와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대진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SIEK의 도움을 받아 PS 아레나 현장 결승전, SFV 아시아 토너먼트 출전권 부여 등 다양한 볼거리 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스트리트파이터5' 팬들과 선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