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철도교통 협력사업 본격화

입력 2016-08-18 13:01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교통부, 베트남 철도국과 함께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제2회 한·베 철도교통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두 나라 간 철도산업 발전과 협력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베트남은 '베트남 철도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베트남 철도산업과 인력개발에 대한 역량강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부의 한국철도 현황과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각각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분야, 코레일이 운영분야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두 나라 간 철도협력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협력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베트남 철도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두 나라 정부의 합의 아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