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대표 박태훈)와 아시아 최초·유일 웹시리즈 전문 영화제 KWEB FEST(이하 ‘K 웹페스트’)는 영화제에 출품된 국외 웹시리즈 17 개 작품에 대해 한국 독점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 일 밝혔다.
새롭게 서비스되는 웹시리즈 17 편은 미국, 일본, 호주, 이탈리아 등 총 10 개국에서 제작됐다.
코미디, 판타지, SF, 리얼리티 등 다양한 장르로, 기숙학교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는 미국 웹시리즈‘베닝턴 기숙학교의 비밀(Bennington Gothique)',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살렌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판타지 웹시리즈 ‘넥스트워드(Nextword)', 일본 메이지시대가 배경인 타임워프 웹시리즈 ‘어둠 속의 손톱 자국(The Crawler in the Dark)’, 뉴욕의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코미디 웹시리즈 ‘뉴욕 서브웨이'(Subway:The Series)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짧은 러닝타임이 특징인 웹시리즈는 한국에서 웹드라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비키(Viki)에서 제작하고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인‘드라마월드'나 제일기획이 제작하고 네이버 TV 캐스트에서 방영된 ‘도전에 반하다'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박태훈 대표는 “러닝타임이 상대적으로 긴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에 이어 스낵컬처 콘텐츠(10 분내외로 짧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 웹페스트는 18일부터 3 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K 웹페스트 조직위원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아시아 최초의 웹시리즈 전문 영화제 'K 웹페스트'는 올해 2 회를 맞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