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7(세븐)' 사전구매 주문이 30만 건을 훌쩍 넘겼습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에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 보다 '노트7(세븐)'의 물량을 늘릴 예정입니다.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내일(19일)부터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정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출시 전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사전 구매 주문은 약 4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불과 열흘 만으로, 앞서 내놓은 '갤럭시S7' 주문량의 3배 규모입니다.
업계에서는 보통 국내 시장에서만 하루 1만 대 정도 팔리면 이른바 '대박폰'이라고 불리는데
산술적으로 '갤럭시노트7'은 하루 2~3만 대가 팔린 셈입니다.
이번 '갤럭시노트7'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최첨단 성능들입니다.
생체 정보를 활용한 보안 기술인 '홍채인식'과 '방수 기능'이 대표적인 예.
별도의 저장 장치를 달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금속 소재에, 휴대폰 앞, 뒷면 모서리 모두 둥근 '엣지'형 디자인도 한층 세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통신사들의 공시 지원금이 미리 공개되면서 이같은 사전 주문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확률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흥행으로 자칫 초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보다 물량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