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종업원 13명, 북측 “남한 당국이 납치” 황당 주장 언제까지?

입력 2016-08-18 00:00


탈북 종업원 13명이 자유인이 됐다.

탈북 종업원 13명은 이 때문에 주요 사회 이슈로 부상하며 갑론을박을 이끌어내고 있다.

탈북 종업원 13명이 이처럼 관심을 받는 까닭은 지난 4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닝보 소재 류경식당의 북한 종업원 13명이 이례적으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의 12주 교육 없이 자유인의 신분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했기 때문.

하나원에서 다른 탈북민과 함께 정착교육을 받을 경우 이들의 신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 경위 등에 대한 유관기관의 조사를 마친 류경식당 종업원 13명은 지난주 일주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회로 배출됐다. 하지만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신변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측이 남한 당국에 의해 납치됐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다 집단 탈북 사건의 당사자로 사회적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계속 관계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