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입력 2016-08-17 17:36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헤드 0817

장예진 /외신캐스터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이르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CNBC에서는 현지시간 16일 더들리 총재가 "올해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오는 11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도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은 대선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는 현재 좋은 흐름에 놓여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가 현지시간 16일 미국 경제를 낙관하면서 올해 최소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정책 결정에 대한 투표권이 없지만 그의 생각은 연준 주류를 대변하는 것으로 여겨져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는 "3분기 GDP 성장률의 조기 신호는 반등을 나타낸다"면서 "모멘텀이 멈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 경제는 앞으로 16개월 동안 적절한 속도로 성장해야 미국 중앙은행의 목표인 완전고용과 2%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호주의 RBA 총재 글렌 스티븐스는 세계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스티븐스 총재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어디서든지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는 이어 세계 경제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천천히 되돌아오는 것은 다른 중앙은행들이 경제 성장을 위해 쏟은 노력들을 헛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나 뉴질랜드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국채 수익률이 높은데요. 세계가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호주는 아직까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언급했습니다.

다음은 CNBC입니다. 지난달 OPEC의 원유 생산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현지시간 16일, 이번 달에는 주요 회원국들의 혼란 속에서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EA에따르면 OPEC의 원유 생산량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힘입어 지난달 하루 3천339만 배럴까지 올랐는데요. UBS는 나이지리아와 군사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원유 생산이 줄어들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중국 자본의 투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차이나데일리는 올 상반기 독일 하이테크설비 업체 '만츠' 인수에 이어 중국이 또다시 독일 기업의 인수합병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전기는 현지시간 16일 기술력을 보완해줄 수 있는 독일 자동항법장비 제조업체 BAW를 1억7천만유로, 우리돈 약 2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상하이전기의 이번 이수가 항법장치 시장의 성장을 전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지 더벌지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구글은 애플 '페이스타임'에 맞서 영상통화 앱 '듀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도 듀오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시장에서는 기존에 같은 애플 제품끼리만 이용할 수 있었던 페이스타임과는 달리, 구글은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대체재가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구글은 듀오가 구글 계정 없이도 휴대 전화 번호만 있으면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며 빠르고 접근성 넓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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