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토니안 "라면에 먹다남은 족발 넣어 먹어" 특이하네~

입력 2016-08-17 16:37


tvN '수요미식회'가 소고기 중에서도 맛과 향이 남다른 ‘소고기 특수부위’에 대한 토크 향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침샘을 강하게 자극한다.

17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 소고기 특수부위 편에서는 가수 토니안, 배우 엄현경, 배우 백성현이 특별출연한다.

토니안은 남은 배달음식을 찌개에 넣어 먹는 독특한 요리 스타일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야식을 주로 시켜 먹는다는 토니안은 “남은 족발을 버리기 아까워 다음 날 라면을 끓여 먹을 때 몇점 얹어 먹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요리연구가 홍신에는 이와 같은 토니안의 발언에 “돈코츠 라멘이네”라고 응수해 토니안의 요리 세계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MC 전현무는 “백성현이 네덜란드에서 닭볶음탕을 해준 적이 있다”며, 그를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요섹남’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백성현은 “외국 여행을 갈 때 양념장을 직접 만들어 챙겨간다”고 밝혀 토니안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고. 백성현이 특별히 전수해줄 마약의 양념장 레시피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엄현경은 요리는 서툴지만 내 여자만을 위해 요리한다는 토니안과 요리를 해서 주변 사람들과 나눠먹는 걸 좋아하는 백성현 중 누굴 고르겠느냐는 질문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 사람을 지목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엄현경이 선택한 출연자는 누구일지, 그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소고기 특수부위 편’에서는 다양한 종류부터 위치, 맛과 향, 맛있게 굽는 방법 등을 세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홍신애는 출연자들에게 취향에 따른 특수부위를 직접 추천해줘 ‘특수부위 카운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 연예계 대표 미식가인 MC 신동엽이 “이 집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짜증이 난다”라고까지 호평한 소고기 특수부위 맛집은 어디일지도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40분 tv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