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새 MC 강호동, 잔치한상 포스터 '너무 잘 어울려'

입력 2016-08-17 12:58


고수들의 손맛전쟁 올리브TV '한식대첩4'가 강호동이 한식의 신세계를 처음 만난 티저영상을 공개,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리브TV의 한식 서바이벌 '한식대첩'이 시즌4로 9월 28일 저녁 8시 20분에 시청자들과 첫 만난다. 이번 시즌4는 특히 대한민국 대표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아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유의 긴장과 재미를 높이는 한편, 전국 고수들과의 맛깔 나는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식대첩4'의 첫 티저영상에서는 애저요리, 도리뱅뱅, 수박낙지물김치, 혼돈찜 등 진기한 전국 팔도의 음식으로 차려진 잔치 한상을 맛보는 강호동의 모습이 담겼다. 티저촬영 현장에서 강호동은 눈앞에 펼쳐진 진수성찬에 "잔치가 벌어진 것 같다. 축제다 축제!"라고 환호하면서도, 제작진에게 연신 "이건 무슨 음식이죠?", "이게 한식입니까?"라고 되물으며 한 번도 맛 보지 못했던 한식의 신세계 앞에 감탄을 전했다.

강호동은 "이 잔치한상을 대하면서 느낀 것은 한식대첩과 호동이가 첫 만남을 하는데 호동이가 한식대첩한테 완전 진 기분이다. 음식에 대해 더 많이 공부 해야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호동은 또 "전국 씨름대회를 하면서 춘천, 청주, 전주, 부산 등 전국을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 동안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 본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식 한 종류만 먹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강호동은 본격 먹방을 시작하면서 본인 특유의 탁월한 맛 표현과 함께 깨알 팁까지 말해주며 준비된 '한식대첩4' MC의 면모를 뽐냈다. 강호동은 "원래 음식을 먹을 때에는 차가운 것부터 시작해 천천히 뜨거운 음식을 먹는 걸로 배웠다", "도리뱅뱅이 정말 맛있다. 촬영 한다고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식감이 이렇게 좋을 수 있나. 보기에는 만두피가 두꺼운데 먹어보면 찹쌀처럼 쫀득쫀득하다"고 말하는 등 티저촬영 현장에서도 강호동만의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진행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은 끝으로 "'한식대첩4'는 전국고수분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고수 분들과 그 분들이 정성껏 요리한 음식에 진실된 마음,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며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