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18번째 장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11월 개봉...해외영화제 다수 초청

입력 2016-08-17 10:42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8번째 장편영화인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및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4회 뉴욕 영화제에 공식 초청 소식을 전하며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International Competition) 초청 및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Masters), 제54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Main Slate)에 초청되었다.

또한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확정 지으며 국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제5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 및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 전세계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홍상수 감독은 신작이자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또한 연이은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해오며 해외 평단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짐작하게 했다.

오는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이 큰 권위있는 영화제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경쟁 부문에 오른 7편의 작품들과 함께 대상인 황금조개상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산 세바스티안에 이어 오는 9월8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었다.

세계 4대 영화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비경쟁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 영화 감독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마스터즈 섹션'에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초청했으며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동섹션에 5년 연속 초청됐다.

또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될 제54회 뉴욕 영화제 또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메인 슬레이트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통산 9번째 뉴욕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