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노트북 제조사 에이수스가 게임 전용 컴퓨터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 론칭 10주년을 맞아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GPU)가 탑재된 신제품을 한국에서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ROG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GPU인 GTX 1000시리즈 파스칼(Pascal)이 탑재된 노트북 3종과 데스크톱 3종을 선보였다.
GX800은 '최강의 게임 성능'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노트북으로는 세계 최초로 최신 GPU인 파스칼을 탑재했다.
윈도 10 운영체제와 18.4인치 4K 초고해상도(UHD) 패널을 갖췄고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기준치 이상으로 높이는 오버클럭킹(Overclocking)을 위한 수랭식 도킹 시스템을 지원한다.
외부에서 장착되는 물을 이용한 노트북 냉각장치인 수랭 도크는 본체와 연결되면 냉각수를 흘려 CPU와 GPU의 온도를 떨어뜨린다. 냉각수는 장시간 게임을 해도 하드웨어의 성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7 프로세서, 64GB 램, SLI(그래픽카드 연결)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기계식 키보드 등이 기본 사양이다.
에이수스는 GX800이 3DMark11 그래픽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다른 게임용 노트북보다 29% 더 좋은 성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는 구매자 전원에게 오버워치(OVERWATCH) 게임 키와 ROG 마우스, USB 메모리 드라이브, 모자 등의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게이밍 전용 의자와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ROG 마스터스 2016 아태지역 리그 참관에 필요한 항공권과 숙박권을 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