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종영, 편곡에 연습까지 촉박한 3시간

입력 2016-08-16 13:01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더 파이널'(이하 신의 목소리)이 15일 종영했다.

15일 방송된 '신의 목소리'에서는 박정현, 윤도현, 양파, 윤민수, 거미가 출연해서 일반인 도전자들과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처음 출연한 양파를 제외한 '신의 목소리'들은 도전자들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도전자들에게 지목을 받은 '신의 목소리'들은 즉석에서 노래를 선정해 3시간 동안 편곡과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던 게스트의 한 측근은 "정말 3시간밖에 시간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반인의 실력을 관람한 뒤 쉬는 3시간 동안 편곡과 연습을 모두 마쳐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방송인 이날 '신의 목소리'들은 어느 때보다 편곡과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

윤민수는 열창하던 중 즉석에서 윤도현과 듀엣을 형성해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공연했다. 이어 박정현은 이상은의 '담다디'를 자신에 맞게 편곡해 가요계의 요정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미 장식을 하게 된 '신의 목소리' 거미는 산울림의 '회상'을 무덤덤하고 구슬프게 소화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