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여왕' 120만원 수도요금 고지서 '진짜로 등장'

입력 2016-08-16 09:52


8월 25일 개봉하는 '촉'감 스릴러 <범죄의 여왕>(제공·배급: ㈜콘텐츠판다, 공동제공·공동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작: 광화문시네마, 감독: 이요섭)이 '한국영화사상 가장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 '맛깔나는 캐릭터들의 향연'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흥행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수도요금 고지서부터 합격탕까지 이색 판촉물을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여름 극장가의 흥행 복병으로 떠오른 <범죄의 여왕>이 영화 팬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이색 판촉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8월 3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된 수도요금 진상조사위원회 모집 이벤트에 참여한 영화 팬들을 위해 수도요금 고지서가 제작되었다. 영화 속 사건의 발단이 되는 수도요금 120만원에서 착안한 것으로 실제 수도요금 고지서와 비슷한 요금 명세서에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문구가 삽입돼 눈길을 끈다.

특히 극 중 미용실을 운영하며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불법 시술도 마다하지 않는 미경의 미용실 광고가 들어가 웃음을 유발한다.

예고편을 통해 영화 팬들의 시선을 강탈한 [응답하라 1988] 안재홍이 마셨던 합격탕도 실제로 제작돼 앞으로 진행될 시사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한 번 마시면 합격의 '촉'이 팍팍!' 등 대한민국 대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이 보장하는 재미나고 디테일한 문구들이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여기에 고시원 속 범인이 과연 누구일지 '촉'을 느끼게 해줄 열쇠고리는 추후 진행될 예매 이벤트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영화 <범죄의 여왕>은 <1999, 면회>, <족구왕>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충무로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이자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올 여름 가장 기발하고 유쾌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8월 25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