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리서치팀 연구위원
-미국發 훈풍 계속될까
광복절 휴일 기간 동안 미국 3대 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가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익전망치가 빠르게 상향조정 되고 있다. 현재 에너지 업종의 이익성장 기여가 높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시즌까지 국제유가 흐름 등에 따라 뉴욕증시의 등락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상승흐름 지속 여부
미국발 훈풍으로 인해 국내증시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PBR은 성장가치 대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2,010p까지 하락한다면 저가매수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신흥국 대비 이익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승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국내 외국인 투자자는 연초 이후 8월 중순까지 9.2조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흥국 대비 국내 밸류에이션은 낮고 이익성장성은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외국인 순매수 흐름은 지속될 것이며 2012년 이후 매수 규모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순매수 구간, 업종 투자전략
과거와 달리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시총 순으로 매수하기 보다 화장품,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등 방어주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더불어 이익전망도 상향조정 되고 있는 반도체, 증권, 은행 등 금융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증시 체크포인트 및 시장 대응전략
유가 등락이 뉴욕증시 향배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3분기에는 국제유가 동향 및 주간 EIA 원유재고 보고서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금일 열리는 BOE 회의에서 마크 카니 총재의 청문회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17일에는 7월 FOMC 의사록 공개 및 지역 연준 총재 발언에서 금리인상 힌트 등이 나올 수 있는지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권순모
smkwon@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