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가 광복절인 15일 SNS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티파니는 8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 타운 콘서트’ 참석 후 뒤풀이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티파니는 와인잔을 들고 요염한 포즈를 위하며 현장의 즐거움을 전했다. 수영과 유리 등 같은 그룹 동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문제는 사진과 함께 티파니가 올린 일장기 이모티콘이다. 또한 티파니는 자신의 스냅챗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무늬가 들어간 글귀를 삽입했다.
해당 사진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하필 광복절에 일장기와 전범기라니 이날이 무슨 날인지 의미를 모르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일본 콘서트가 끝나고 일본 국기를 넣은 것 뿐인데 지나친 억지해석을 한다"며 티파니의 SNS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티파니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에서 문제의 이모티콘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