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한다면, 미리미리 해야 할 건?

입력 2016-08-12 21:31


결혼을 결정한 예비 신랑신부들에게도 사실 결혼식은 먼 얘기처럼 느껴진다. 내년 상반기 정도로 날을 잡았다면 더욱 그렇다. '시간이 많다'는 생각 때문에 어영부영 별다른 준비 없이 올해의 남은 기간을 보내기 십상이다.

하지만 결혼은 짧게 대충 준비할수록 비용은 더 많이 들고 구멍이 곳곳에 보이게 되는 이벤트다. 다 끝나고 나서 후회해도 평생에 한 번인 만큼 소용이 없다. 이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남았을 때 미리미리 준비 과정에 나서는 게 좋다.

결혼식에서 필수부가결한 요소인 장소에 대한 것부터 확정을 짓는 것이 좋다. 마음에 둔 예식장은 인터넷으로 정보만 얻지 말고 직접 방문해 투어를 하는 것이 좋다. 음식 또한 시식회 등을 통해 먹어보고 결정하면 실패가 없다. 같은 예식장이라도 음식이 여러 가지인 만큼 더욱 그렇다.

이렇게 미리 준비에 나서는 예비 부부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따라온다. 확실한 고객 유치에 나서기 위해 웨딩홀들도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새롭게 탈바꿈한 예식장 중 하나인 부천 나린하우스웨딩홀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예식장 투어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담만 받아도 영화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방문하는 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또 당일에 예약을 하면 각종 할인 및 서비스 혜택이 따라오므로, 이런 것 또한 미리 알아보고 가서 혜택을 받으면 좋다.

일반적인 결혼식을 할 것인지, 아니면 최근 유행하는 하우스웨딩, 파티 웨딩, 스몰 웨딩처럼 단촐하면서도 친근한 지인들만을 부르는 결혼식에 합류할 것인지도 장소를 보면서 함께 정해야 한다. 보통 웨딩홀마다 진행하는 결혼식의 종류가 다르며, 장소에 따라서는 제약이 있기도 한 까닭이다.

나린하우스웨딩홀의 관계자는 "대규모 웨딩이나 소규모 파티식 웨딩이 모두 가능한 웨딩홀에 먼저 방문해, 원하는 시간대에 예식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장소 후보를 좁히는 것이 좋다"며 "또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에서 이후 돌잔치, 회갑연 등을 진행하면 할인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으니, 알뜰한 예비부부라면 이런 부분도 미리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