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랑이 1년 전보다 10.1% 감소한 11만211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2,815건으로 같은 기간 9.7% 줄었고, 지방도 10.8% 줄어든 3만7,396건의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유형별 전월세 거래는 아파트 외 주택이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5만8,152건, 아파트는 4.9% 감소하는 데 그치며 5만2,05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계약이 9.5% 감소한 6만449건이 이뤄졌고, 월세는 4만9,762건으로 10.7% 감소했습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7개월 간 월세 비중은 아파트 40.5%, 아파트 외 주택이 50.3%을 차지하며 각각 3.1%p, 1.5%p 증가했습니다.
전세난이 한풀 꺾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 주공2단지 전용면적 44㎡는 한달 전에 비해 500만원 떨어졌고,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역 경기가 침체에 빠진 울산의 경우 남구 신정동 현대홈타운 59㎡가 500만원 하락하며 2억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