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 검토 중"

입력 2016-08-12 17:45


한진이 한진해운의 핵심 자산인 미국의 롱비치터미널 인수를 검토 중입니다.

한진은 오늘(12일)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미국의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롱비치터미널은 한진해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하는 터미널로, 미국 서부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이상을 처리합니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4월 발표한 자구안에 롱비치터미널을 유동화해 1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진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