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현주 박시연 김재화, 교복 잘 어울려도 되나요?

입력 2016-08-12 16:42


‘판타스틱’이 위트 넘치는 2차 티저에 이어 가슴 뭉클한 감성 자극 3차 티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춘시대’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측은 12일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김현주(이소혜 역)는 쏟아지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우두커니 멈춰있다. 무표정한 김현주의 모습 뒤로 이어지는 ‘힘들죠. 웃는 얼굴로 산다는 건’이라는 문구는 지친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며 공감대를 끌어낸다.

조심스럽게 빗속에 손을 내밀어보던 김현주는 우산 하나를 나눠 쓰고 사이좋게 달려가는 여고생들을 바라보며 함께 하면 두려울 것 없었던 자신과 박시연(백설 역), 김재화(조미선 역)의 학창 시절을 떠올린다.

소소한 일상도 빛나던 시절을 기억해낸 김현주는 빗속으로 뛰어든다. ‘보고 싶을 땐, 지금 바로’라는 말을 실천하는 듯한 김현주의 얼굴에 핀 미소가 소나기처럼 시원함을 전달한다.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이소혜 캐릭터에 몰입한 김현주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몰입도를 높인다.

김현주가 연기하는 이소혜는 시한부 판정에도 신파 따위 개나 줘버리고 반짝이는 삶을 계획하며 오늘을 화끈하게 살아가는 멘탈甲 직진녀. 부드러움 속 강단 있는 면모로 이소혜를 완벽 표현해낸

김현주는 무료하고 힘든 현실에 지쳐있는 표정부터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까지 대사 한 마디 없이 진솔하고 감성적인 연기로 펼쳐냈다.

더불어 교복도 어울리는 완벽한 동안 미모의 김현주, 박시연, 김재화의 절친 케미는 세 사람이 보여줄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공개된 세 번째 티저 영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감성적인 색채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가 톡톡 튀는 개성 강한 코믹함으로 이소혜, 류해성의 캐릭터와 짜릿하고 유쾌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면, 세 번째 티저 영상은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듯 한 카피와 영상으로 ‘판타스틱’이 전할 메시지를 담아냈다. 세 개의 티저를 관통하는 ‘망설이지 말고 오늘’이라는 주제도 담겨있다.

‘판타스틱’ 제작관계자는 “짜릿하고 화끈한 로맨스부터 가슴 따뜻한 워맨스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웃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저 영상에서부터 느껴지는 김현주, 박시연, 김재화의 연기 호흡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판타스틱’은‘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묵직한 작품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색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주, 주상욱, 박시연, 김태훈, 지수를 비롯해 김지영, 윤소정, 김정난, 김영민, 채국희, 조재윤, 김재화 등 연기력과 개성까지 겸비한 쟁쟁한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최강 ‘꿀조합’ 라인업을 완성한 ‘판타스틱’은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